오늘 사례

원목 식탁은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폭이 넓으면 좁은 주방이나 다이닝 공간에서는 오히려 동선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폭이 넓어 의자를 빼고 넣을 때마다 불편함을 느낀다는 문의로 시작됐습니다.

진행한 작업

01

상판 전체 폭을 실측하고 줄일 치수를 계산했습니다.

02

원목 결 방향에 맞춰 절단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재단했습니다.

03

다리 위치를 새 폭에 맞게 옮기고 결합부를 다시 고정했습니다.

폭을 줄여 모서리까지 매끄럽게 마감한 식탁수리 후 모습
수리 후

마감 후

폭을 줄인 뒤에도 원목 특유의 결과 모서리 곡선은 그대로 살려, 처음부터 이 크기로 제작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구분설명
절단 방향원목 결을 따라 재단해 이음새 표시 최소화
모서리 마감둥근 모서리 형태를 그대로 유지
다리 재조정줄어든 폭에 맞춰 다리 위치 이동

이런 가구에도 적용됩니다

원목 다이닝 테이블좁은 주방용 식탁라운드 모서리 식탁월넛 소재 식탁

원목 식탁은 폭을 줄이더라도 결과 마감을 잘 살리면 원래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공간에 맞출 수 있습니다. 무겁고 큰 식탁을 새로 구매하기 전에 기존 식탁의 폭 조정을 먼저 고려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원목 재단 시 주의할 점

원목은 합판과 달리 결 방향과 수축 정도가 위치마다 조금씩 달라, 절단 전에 결 흐름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을 무시하고 자르면 이음새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 재단 전 원래 상판의 결 방향을 꼼꼼히 확인한 뒤 진행했습니다. 절단면 마감도 원래 상판과 같은 오일로 처리해 시간이 지나도 색 차이가 나지 않도록 신경 썼습니다. 폭을 줄인 뒤에도 상판 전체의 비례가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다리 위치까지 함께 조정하는 것이 마무리 단계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재단 전후 치수를 사진으로 남겨두면 나중에 비슷한 조정이 필요할 때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