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확인한 상태
브라스 장식 손잡이가 달린 원목 서랍장이었습니다. 다리 한쪽을 분리해보니 상단 결합부가 오래되어 삭아 있었고, 나무가 부스러지듯 갈라져 있었습니다. 박혀 있던 나사도 헐거워진 상태로 남아 있어, 다리를 다시 끼워도 하중을 제대로 지탱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 지역 | 경기 포천 |
|---|---|
| 작업분류 | 다리 교체 |
| 확인구분 | 파손 · 교체 |
다리를 교체하게 된 이유
분리한 다리는 결합부 안쪽까지 갈라짐이 번져 있어 접착이나 보강만으로는 원래 강도를 되살리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서랍장 몸체와 상판, 장식 손잡이는 손상 없이 깨끗했기 때문에, 다리만 새로 제작해 몸체에 맞춰 교체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작업 범위 판단 기준
다리를 교체할 때는 기존 결합 방식과 규격을 먼저 확인합니다. 몸체 쪽 결합부 나사 구멍 위치와 깊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보고, 다리 끝 장식 마감도 기존 손잡이·장식 금속과 어울리도록 맞춥니다. 이번에는 다리 끝에 황동 장식을 마감해 원래 가구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시공 후 확인할 부분
새 다리를 결합한 뒤에는 네 다리의 높이가 고르게 맞는지, 바닥에 놓았을 때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서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서랍을 여러 번 여닫아 다리 쪽으로 하중이 실려도 결합부가 흔들리지 않는 것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확인해볼 점
원목 가구 다리가 흔들리거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다리를 살짝 분리해 결합부 안쪽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결합부 안쪽만 삭아 있는 경우가 많아, 겉면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실제로 힘을 줘 흔들려 보는 확인이 도움이 됩니다.
관리 포인트
다리를 교체한 뒤에는 결합부 마감이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 오래 두면 같은 부위가 다시 약해질 수 있어, 바닥 습기가 닿지 않는 자리에 두고 주기적으로 결합부를 손으로 눌러 흔들림이 없는지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서랍장을 옮길 때는 다리를 잡고 끌기보다 몸체 아래쪽을 들어서 이동하시면 결합부에 무리가 덜 갑니다.
상담 전 체크리스트
상담 전에는 다리가 몇 개 파손됐는지, 결합부가 갈라진 것인지 나사만 헐거워진 것인지, 기존 다리에 장식 금속이 있는지를 확인해두시면 좋습니다. 가구 소재와 다리 굵기, 높이도 함께 알려주시면 새 다리 제작 방향을 더 정확히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다리 결합부만 손상된 경우에는 가구 전체를 바꾸기보다 다리만 새로 제작해 교체하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체와 상판이 튼튼하다면 다리 교체만으로도 원래 쓰던 가구를 오래 더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리 흔들림이나 갈라짐이 걱정되신다면 전화상담으로 현재 상태를 먼저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