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다리 한쪽이 부러져서 테이블이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요. 밥 먹을 때마다 불안했어요."

어반픽스"다리 결합부가 완전히 부러진 상태였는데, 새 다리로 바꿔드리면 흔들림 없이 쓰실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연락 주신 내용은 테이블 한쪽이 자꾸 기울고, 짚을 때마다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사용한 테이블이라 다리 쪽 결합부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고,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파손 정도를 판단하기 어려워 실제로 다리 상태를 눈으로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식탁처럼 매일 쓰는 가구는 작은 흔들림도 금방 커지기 때문에 초기에 원인을 짚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파손은 왜 생길까요

다리 결합부는 테이블 전체 하중을 받는 자리라, 습도 변화로 나무가 미세하게 수축·팽창을 반복하면서 접착면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아이가 짚고 일어서거나 자리를 옮기며 기울여 미는 힘이 더해지면 약해진 결합부가 갈라지기 쉬워집니다. 평소 다리를 잡고 흔들어봤을 때 미세하게 움직임이 느껴진다면, 완전히 부러지기 전에 미리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은 이랬습니다

다리를 분리해 살펴보니 상판과 연결되는 결합부가 완전히 갈라져 부러진 상태였고, 다리 자체도 오래 사용하면서 나뭇결을 따라 잘게 균열이 번져 있었습니다. 접착만으로 다시 붙이기에는 갈라진 범위가 넓고 하중을 받는 방향과 균열 방향이 겹쳐 있어, 붙여서 쓰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무리해서 접합하기보다 새 다리로 교체하는 편이 안전하고 오래 쓰실 수 있는 방향입니다.

부러진 다리가 상판에서 분리된 수리 전 모습
수리 전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다리를 완전히 분리한 뒤, 상판 두께와 결합 방식에 맞는 새 다리를 골라 수평을 맞춰가며 고정했습니다. 나사 위치도 기존 구멍을 그대로 쓰지 않고 상판이 상하지 않은 튼튼한 부분에 새로 잡아, 힘을 받아도 흔들리지 않도록 정리했습니다. 다리 네 개의 높이를 하나씩 대조해가며 미세하게 조정해, 바닥에 놓았을 때 어느 방향으로도 기울지 않도록 맞췄습니다.

마감 결과

작업을 마친 뒤 테이블 네 귀퉁이를 번갈아 눌러보면서 기울거나 흔들리는 곳이 없는지 여러 차례 확인했습니다. 다리 색상도 상판 톤에 맞춰드려 교체한 티가 크게 나지 않도록 마감했고, 나사 마감 부분도 매끄럽게 정리해 손에 걸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새 다리로 교체를 마친 수리 후 테이블 모습
수리 후

이런 증상이라면 확인해보세요

아래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미리 확인해두시면 상담이 빨라집니다.

다리 하나만 파손된 경우에도 전체 교체 없이 해당 다리만 새로 맞춰드릴 수 있으니, 사진을 먼저 보내주시면 상태를 보고 안내해드립니다.

교체 후 관리 방법

새 다리로 교체한 뒤에는 처음 한두 달 동안 나사가 풀리지 않았는지 한 번씩 흔들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목은 계절에 따라 미세하게 수축·팽창하기 때문에,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결합부가 살짝 헐거워질 수 있어 이때 나사를 한 번 더 조여주시면 훨씬 오래 안정적으로 쓰실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에 펠트 패드를 붙여두시면 바닥과의 마찰도 줄고 미세한 흔들림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리하며

다리 결합부는 하중이 집중되는 부분이라 한 번 갈라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림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착제로 임시로 붙여 쓰시는 경우도 많은데, 균열 범위가 넓다면 오히려 다리 전체를 바꾸는 편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방법일 수 있으니 기울어지는 느낌이 들 때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